<동국대후기>
저는 입실시간 1시간 전에 가서 학교 옆에 있는 공원을 걸으면서 몸이랑 목을 풀었습니다. 공기도 좋고 긴장풀기 좋으니까 미리 가서 걷는거 추천드려요. 1차 대기실 입구에서 수험표와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확인 후 가번호명찰을 받고 핸드폰을 반납합니다. 가번호명찰은 빨간색과 파란색이 있는데 저는 파란색 명찰을 받았습니다. 이건 랜덤인 것 같아요.  그 후에 대기실에 들어가자마자 USB를 제출하고 명찰색 별로 나눠서 앉습니다. 스탭분들이 분위기 풀어주려고 노력 많이 해주세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웃고 계시면 됩니다. 그래야 다시 목도 안잠기고 긴장도 풀려요. 1차 대기실에선 간단히 허밍이나 립트릴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1차에선 화장검사를 딱히 안하고 스스로 지울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립밤도 안된대요..이 때 옷이 규정에 맞지 않으면 옷을 빌려줍니다. 1차 때 환복 가능하지만 2차 때도 가능합니다. 그렇게 유의사항을 듣고 10명씩 번호순대로 이동합니다. 이동할 땐 다같이 파이팅을 외치고 출발합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2차 대기실인데 2차 대기실에선 유의사항을 듣고 화장검사를 당합니다. 그러고나서 순서대로 USB를 컴퓨터에 꽂아 MR을 확인받은 후 큐사인을 적습니다. 그 후에 정말 마지막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연습하세요. 스트레칭 할 수 있게 바와 매트가 깔려있습니다. 그 후에 다시 파이팅을 외치고 3차 대기실로 향합니다. 3차 대기실에서도 유의사항을 듣고 화장 검사를 당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허밍 정도만 가능합니다. 옆에 바로 시험장이라 큰 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시험장에 들어가면 센터에 네모박스모양에 붙여져 있습니다. 거기에 서서 인사를 하고 연기 바로 시작하면 됩니다. 왼편에 카메라와 스크린이 있는데 최대한 보지마세요. 멘탈 깨집니다ㅋㅋㅋㅋㅋ. 연기를 하고 잘하는거 더 없냐고 물어보셔서 노래특기 잘합니다라고 얘기했고 큐사인에 맞춰서 뮤지컬 특기를 했습니다. 연기는 생각보다 빨리 끊었고 뮤지컬은 생각보다 길게 봐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후 수고했다고 말씀하셨고 인사한 후에 나왔습니다. 그 후에 핸드폰과 USB를 받고 마무리했습니다. 방음벽이라 신경쓰이신다면 2차 대기실도 방음벽형태이니 충분히 소리 연습하시고 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물은 수시로 주시니까 걱정 안하셔도 되고 혹시 모르니까 겉옷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