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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강하늘, 드라마 연극 영화까지 3연타 날린다

yoonjm(비회원)님 | 2015.01.24 10:24 | 조회 916

enews24 안소현 기자 

 

배우 강하늘의 상승세가 무섭다. 드라마와 연극을 흥행반열에 올려놓은데 이어 스크린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강하늘이 출연한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이 지난 2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영화는 1960년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의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사랑과 꿈을 키워가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강하늘은 실존인물인 윤형주를 연기했다.

윤형주는 연세대 의대 학생으로 외모 집악 학벌 음악 실력까지 어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완벽남이다. 여심을 흔드는 쎄시봉의 원톱 스타였지만 혜성처럼 등장한 음악천재 송창식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인물이기도 하다.

사실 영화는 쎄시봉의 주역인 트윈폴리오(윤형주 송착식)와 조영남 김세환 등의 이야기에 주력하지 않는다. 가상의 인물인 오근태(정우)와 민자영(한효주)의 안타까운 사랑이 추측을 이룬다. 하지만 이외의 인물들의 존재감은 멜로의 주역인 두 배우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는다.

특히 강하늘은 극의 초반부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낸다. 등장과 함께 그는 하얀 피부와 이지적인 분위기 등 실제 윤형주를 빼닮은 외모로 보는 이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그리고 이내 미성의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귓가를 즐겁게 만든다.

그가 눈길을 끄는 것은 단순히 닮은꼴 모습 때문만은 아니다. 강하늘은 거칠 것 없이 살아온 잘난 남자가 천재를 만나 살리에르의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팽팽한 긴장감까지 안긴다. 여기에 냉철한 겉모습 속 은연중에 비치는 따뜻한 감성은 그의 연기를 만나 차갑지만 귀여운 매력적인 캐릭터로 탄생됐다.

앞서 강하늘은 지난해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악역으로 보일 수 있는 장백기 역에 설득력과 연민을 더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대선배 박정자와 호흡을 맞춘 연극 '해롤드 앤 모드'는 공연에 앞서 매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1차 티켓 오픈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연극 부문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놀라운 기세를 이어오고 있는 그는 '쎄시봉'을 시작으로 '순수의 시대' '스물'까지 연달아 세 영화로 관객을 만난다. 가능성을 넘어선 그의 기량과 변신이 어디까지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사진=eNEW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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