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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갈매기’VS 대학로 ‘챠이카’ 어떨까?

본스타노원님 | 2016.06.14 13:02 | 조회 578
<h1>[안똔 체홉을 만나다] 명동 ‘갈매기’VS 대학로 ‘챠이카’ 어떨까?</h1><p></p><div class="article-info"><div class="writer meta-text">김세운 기자 <span class="reporter-email">ksw@vop.co.kr</span>                </div><div class="meta-text"><!--<span>발행시간</span>
                    2016-06-08 07:57:02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div></div><div class="article-body"><div class="contents" itemprop="articleBody"><!-- ADOPCONS --> <!-- google_ad_section_start -->         <div class="news_photo news_align_center"><div class="photo-img" style="width: 800px;"><!-- ADOPIMGS --> <img id="vopimageAD" alt="왼쪽부터 연출가 펠릭스 알렉사, 배우 이혜영, 김기수" src="http://archivenew.vop.co.kr/images/1af01a5f49044b6d7fa3b43a36520dad/2016-05/28065449_oi.jpg"> <!-- ADOPIMGE --> </div><div class="photo_caption" style="width: 800px;">왼쪽부터 연출가 펠릭스 알렉사, 배우 이혜영, 김기수<span class="photo_credit">ⓒ국립극단</span></div></div><div class="articlein_ad"><div id="div-gpt-ad-1350270943364-0">

<div id="google_ads_iframe_/11438317/new_article_in_ad_250x250_0__container__" style="border: 0pt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br></div><iframe name="google_ads_iframe_/11438317/new_article_in_ad_250x250_0__hidden__" width="0" height="0" title="" id="google_ads_iframe_/11438317/new_article_in_ad_250x250_0__hidden__" src="javascript:"<html><body style='background:transparent'></body></html>""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style="border: 0px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vertical-align: bottom; display: none; visibility: hidden;"></iframe></div></div><p class="article-text">안똔 체홉의 ‘갈매기’ 인기가 올해도 뜨겁다. 현재 상연 중인 작품은 국립극단이 명동예술극장에 올리고 있는 ‘갈매기’(펠릭스 알렉사 연출)와 안똔체홉학회가 체홉 전용관 아트씨어터 문에서 올리고 있는 ‘챠이카’(전훈 연출)다. 챠이카는 러시아어로 갈매기를 뜻한다. </p><p class="article-text">두 작품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르다. 연극 ‘갈매기’가 대형극장인 명동예술극장 무대(558석)에서 오르고 있다면, 연극 ‘챠이카’는 소극장인 체홉전용관(30석)에서 상연 중이다. </p><p class="article-text">‘갈매기’는 루마니아 연출가인 펠릭스 알렉사가 연출을 맡았다. 그는 고전작품을 도전적이고 탁월하게 재해석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챠이카’는 체홉 희곡에 대해 예리한 서브텍스트 능력과 해박함을 가지고 있는 전훈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다. </p><p class="article-text">출연 배우도 다르다. ‘갈매기’ 배우들의 경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내로라하는 연기실력을 뽐낸 배우들이 포진돼 있다. 이혜영, 이명행, 오영수, 이승철, 이창직, 이정미, 박완규 등을 포함해 황은후, 김기수, 강주희, 박지아, 장찬호 등 젊은 배우들로 구성돼 있다. </p><p class="article-text">‘챠이카’의 경우 체홉 작품을 오랜 기간 분석하고 연기해온 베테랑 배우들로 다수 포진돼 있다. 유영진, 이재혁, 정유안, 이정현, 황찬호, 윤한호, 정현정, 가득희, 서지원, 이규빈, 윤은채, 이창현, 최재호, 이수형, 김가영, 박수진, 조희제, 김두영, 박성준, 김우순, 뷰슈라 투루크세브, 아이챠 알칸 등이다. 물론 작품에 대한 두 연출가의 해석도 다르다. </p><p class="article-text">두 작품은 서로 따라할 수 없는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챠이카’에 없는 것들이 ‘갈매기’에서 드러나고 ‘갈매기’에 없는 것들이 ‘챠이카’에서 드러나는 식이다. 서로 ‘틀린’ 점을 지적하는 게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추적해 가는 과정은 원작이 가진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윤활유가 됐다. </p><p class="article-text">일단 원작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 있다. 작가 지망생 꼬스쟈가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장면이다. 예술계의 매너리즘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꼬스쟈는 말 그대로 파격적인 작품을 선보이는데,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만다. 이 장면은 새로운 문예사조와 기존 문예사조의 대립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예술가란 무엇인가’,‘연극은 어때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p><p class="article-text">이 장면은 어떻게 표현됐을까. 국립극단의 ‘갈매기’는 수려한 모양새와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는 명동예술극장 자체를, 꼬스쟈가 연극을 펼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즉 명동예술극장 자체가 꼬스쟈의 연극 무대가 된다는 설정이다. </p><p class="article-text">이를 위해서 펠릭스 알렉사 연출가는, 등장인물들이 객석을 관통하여 등퇴장 하도록 했다. ‘갈매기’에선 아주 빈번히 등장인물들이 객석을 가로지르며 등장한다. 객석과 무대의 ‘벽’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인데, 이 때문에 관객은 꼬스쟈의 관객이 되는, 실제 ‘갈매기’ 연극에 참여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p><div class="news_photo news_align_center"><div class="photo-img" style="width: 800px;"><!-- ADOPIMGS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img width="720" align="top" class="photo" alt="" src="http://ka.bornstar.co.kr/files/2016/09/06/6810b000df1c8f140d3acfab4f620dc5151738.png"><br><br><!-- ADOPIMGE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div><div class="photo_caption" style="width: 800px;">연극 ‘챠이카’에서 니나의 모습<span class="photo_credit">ⓒ유튜브 영상캡처</span></div></div><p class="article-text"><br></p><p class="article-text">같은 장면이지만, ‘챠이카’에선 다른 느낌이 난다. 체홉 희곡이 세계적인 명작이라고 평가 받는 이유 중 하나는, 극적인 사건과 갈등을 드러내기보다 인물과 인물 사이의 내면관계를 섬세하게 드러냈기 때문이다. </p><p class="article-text">‘챠이카’는 이를 성실히 수행해 내고 있다. 내면 관계를 명석하게 드러내고 있다. 꼬스쟈가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엄마 아르까지나와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단 한 장면만으로, ‘챠이카’는 캐릭터들의 내면을 모두 표현해 낸다. </p><p class="article-text">연극을 통해서 엄마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꼬스쟈의 내면, 아들 꼬스쟈 작품에 대해 “데카당!”이라고 말하며 인정하지 않는 아르까지나의 내면, 연기를 열망하는 니나의 내면 등이 적확하게 드러난다. 꼬스쟈를 짝사랑 하는 마샤가 그의 작품을 바라볼 때에도 내면이 느껴진다. </p><p class="article-text">전 연출가는 찰나적인 인물들의 내면을 포착하여, 조화롭게 약동하는 한 장면으로 연출했다. 내면을 날카롭게 읽어낸 연출력이다. 대사와 대사 사이에 흐르는 ‘행간’을 적확하게 분석해낸 결과다. 장면 장면 마다 세련됐다. </p><p class="article-text">이 밖에도 비교하며 볼 장면이 많다. ‘갈매기’는 사실주의에 얽매이지 않고 상징과 실험적 면모를 녹여냈다. 1~4막이 전반적으로 그렇지만, 특히 마지막 장면인 4막으로 갈수록 이런 강렬함과 폭력성은 극도로 높아진다. 로토게임을 하는 인물들과 절망을 향해 달려 나가는 꼬스쟈의 모습은 극 중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p><p class="article-text">또 하나, 연극과 음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까르미나 부라나’, 모차르트의 ‘레퀴엠’ 등이 연극의 좋은 옷으로 작용한다. 독특한 구성이었다. 일부 장면을 과감하게 빼거나, 신선하게 추가한 장면도 있는데 ‘갈매기’에서 이를 찾으며 보는 것도 볼거리 중 하나다. </p><p class="article-text">‘챠이카’는 원작을 관통하는 체홉의 정서를 놓지 않고 끝까지 달려 나간다. 특히 호수를 자유롭게 날다가 죽임을 당한 갈매기를 해석해 놓은 부분이 그렇다. 1,2,3,4막에 나오는 각양각색의 갈매기(호수를 자유롭게 날던 갈매기, 갈매기를 죽인 꼬스쟈, 갈매기처럼 자유롭게 날기 위해 모스크바로 떠난 니나, 2년 뒤 자신을 갈매기라고 말하는 니나, 박제 갈매기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는 뜨리고린) 등 외따로 떨어진 갈매기 조각들이 마지막에 유기적으로 조합되며 작품의 정서를 증폭시킨다. 갈매기의 상징성을 가장 참혹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이다. </p><p class="article-text">연극 ‘챠이카’는 오는 26일까지 아트씨어터 문, 연극 ‘갈매기’는 오는 29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볼 수 있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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