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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우정의 순간을 불러오는 매력적인 이야기들

체리쥬빌레님 | 2016.02.25 15:14 | 조회 362
그들은 우리의 거울, 우리의 기억인 셈이지._밀란 쿤데라 <정체성>


며칠 동안 달리고 달려 지칠 대로 지친 어느 날전화를 걸어 확인하고 싶은 목소리가 있습니다인생의 진실한 한 때를 함께 했던 사람그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존재바로 친구입니다광포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누구였는지 돌아보게 하는 친구는 그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죠어찌 보면 친구란 시간과 싸우는 존재인지도요.
  
때로 친구는 삶의 무기력을 예방하는 백신이 되어주기도 합니다우정을 그린 이야기에는 내적 에너지를 충전하는 힘이 있습니다우리의 눈은 우정을 그린 소설과 영화를 보고 있겠지만마음은 어쩌면 친구와 나의 소중한 기억을 바라보고 있을지도요아래 소개해 드린 책과 영화를 보면서 내면의 친구를 불러내는 시간을 만끽하시길.

1. 테오도루 24번지
올 겨울 가장 뜨거운 우정 소설

“혼자서는 못 살아남는 세상이야.” “나중에 상처받고 쫓겨나더라도 할 수 있는 데까지 해 볼 거야. 정말 두려운 건 아무한테서도 사랑받지 못하는 거니까.”


올겨울 가장 뜨거운 우정 소설이 아닐까축제처럼 터져 나오는 사건의 전개, ‘응답하라 1988’에서 느꼈던 아스라한 이웃 간의 정빠르게 치고 빠지는 문장들이 페이지 터너로서 이 소설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청소년이 주인공인 이 소설로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은 손서은 작가는 그리스에 직접 살며 체화한 경험을 소설로 풀어냈다작가가 풀어낸 그리스의 풍경은 인류 문명의 기원을 품은 화려한 모습이 아니다.
  
그리스의 극심한 빈부 격차가족 해체청년 실업 등의 사회문제들은 한국 사회의 풍경과 일치한다그런 험난한 세계 속에서 친구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조용히 설득하는 소설지금 이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는 한국의 모든 세대가 이 작품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이런 소설은 그냥읽자.

“좋은 소설에는 주인공이 자신의 상처를 바라볼 수 있는 거울이 나온다.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의 친구들이 바로 그 ‘거울’인 셈이다. 상처는 나 혼자 극복할 수 없다. 관계 속에서 극복해야 한다. 인물과 인물들이 서로 부딪치고 대화하고, 서로의 삶을 바라보고, 그러면서 말이다. 이 소설이 바로 그러했다.”_윤성희(소설가)
테오도루 24번지

저자 손서은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6.01.29.




2. 순정
그 해 여름, 아련한 추억 속으로 음악비행

오랫동안 가까운 존재라는 뜻의 친구(親舊)는 참 멋진 말인데 그들은 더욱 그랬습니다.

_소설 『순정』 작가의 말에서

뭍으로 유학을 떠났던 친구들이 방학을 맞아 고향 섬으로 돌아온다. 다리가 아픈 수옥은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섬에 남았지만 방학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오랜 친구들 덕분에 행복하다. 

아름다운 섬에서의 여름방학은 다섯 친구들과의 한바탕 소동과 무모한 치기와 청춘의 열정으로 깊어가다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부닥친다. 그날 이후, 다섯 친구들은 각자의 상처와 오해를 안고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그리고 23년 후, 어느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고, 흩어졌던 친구들을 다시 불러모은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살면서 꼭 필요한 게
사랑과 우정 말고 뭐가 또 있을까요._『순정』 작가의 말, 한창훈
순정

감독 이은희

출연 도경수, 김소현, 이다윗, 주다영, 연준석, 박용우, 박해준, 김지호, 이대연

개봉 2015 대한민국

순정

저자 한창훈

출판 도서출판책방

발매 2016.02.05.





3. 곰과 작은 새 
친구는 나에게 얼마나 큰 존재였는지

사랑하는 작은 새를 잃고 슬픔에 빠진 곰의 이야기흑백의 거친 입자로 그린 그림이 정녕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가보고 나면 생각이 많아진다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른다가슴이 사무친다.

곰과 작은 새

저자 유모토 가즈미

출판 웅진주니어

발매 2009.04.30.





4. 어바웃 어 보이 
아저씨와 소년의 우정(영화편)

프리먼(휴 그랜트) : 마음의 문이란 건 한 사람에게 열리고 나면 다른 사람도 들락날락할 수 있게 된다. 마커스(니콜라스 홀트) : 사실대로 말해야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사실대로 말하면 질문이 많아질 것이다.

아저씨와 소년의 우정이 가능하다는 걸 전 세계인들에게 확인시켜준 영화휴 그렌트와 니콜라스 홀트의 14년 전 모습을 보는 재미도 한 몫.

어바웃 어 보이

감독 크리스 웨이츠, 폴 웨이츠

출연 휴 그랜트, 토니 콜렛, 레이첼 와이즈, 니콜라스 홀트

개봉 2002 영국, 미국





5. 아저씨진짜 변호사 맞아요
아저씨와 소년의 우정(도서편)

“빙변, 변호사 중에서 꼴찌였죠?” “뭬야?” “에이, 나도 만날 꼴찌 해 봐서 알아요. 다 이해할 수 있어요.” “이해는 뭘 이해한다는 거야? 나는 평생 1등만 하고 산 사람이라고!”

동화가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는 건가아저씨와 소년의 우정을 그린 영화에 어바웃 어 보이가 있다면 책에는 <아저씨진짜 변호사 맞아요?>가 있다.
  
일등을 놓치지 않고 변호사가 된 변호사 빙빙씨는 자존심만 지키다 폐업을 면치 못하는 신세로 전락한다비루한 인생이 될뻔한 그의 삶에 어느 날 귀인이 나타나는데동네 꼬마 록이두 남자는 서로를 골탕먹이려 애쓰지만그들 사이엔 작은 우정이 싹튼다.
  
이 책을 읽고 너무 행복한 책 읽기였다고 말하는 어른들이 많다과연 아동문학계의 스타 작가 천효정답다스토리의 탄탄함과 유머는 어바웃어 보이‘ 보다 한 수 위인 셈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 좋다.

아저씨, 진짜 변호사 맞아요?

저자 천효정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5.12.28.





6. 관계
우정과 인생에 대한 비유

“관계? 관계를 맺는다는 게 뭐지?" “그건 서로 도와주면서 함께 살아간다는 거야.”

도토리와 나뭇잎의 우정을 다룬 그림책땅에 떨어진 도토리를 낙엽들이 감싸 안고 지켜준다낙엽은 도토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네 몸속에는 갈참나무가 자라고 있어.” 성장소멸재생순환을 이루는 인생에 대한 멋진 비유안도현이 쓰고 이혜리가 그렸다.

관계

저자 안도현

출판 계수나무

발매 2006.11.20.





7. 굿바이 마이프렌드
마지막 장면 기억하시나요?

“세상에 아픈 사람들은 참 많지만, 갑자기 아무런 이유 없이 회복되기도 한단다. 그런 일을 우린 '기적'이라고 하지. 난 널 만난 순간부터 네가 특별하다고 생각했어. 너에게도 기적이 일어날 수 있어. 난 사실만 말하는 거 알지?”

20년 전 신발이 물에 떠내려가는 이 영화의 마지막 신을 보고 전 국민이 울었다불치병에 걸린 옆집 소년이 있다주인공 에릭은 담장을 넘어 그를 친구로 맞이한다두 친구는 치료약을 얻기 위한 긴 여정을 떠난다친구를 떠나보낸 에릭은 보살핌 받았던 건 결국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굿바이 마이 프랜드

감독 피터 호튼

출연 조셉 마젤로, 브래드 렌프로, 다이아나 스카위드, 브루스 데이비슨, 아나벨라 시오라

개봉 1995 미국


출처: 네이버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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