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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포커스] '조들호', 드라마만큼 재밌는 연기神들의 배우학교

본스타노원님 | 2016.05.22 15:20 | 조회 503
'동네변호사 조들호'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의 연기 역시 또 다른 활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신양 김갑수 정원중 등 '연기신(神)'들의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시청률 상승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SM C&C) 16회에서는 조들호(박신양)가 검찰 출두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정회장(정원중)의 실체를 드러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회장은 신영일(김갑수) 지검장의 시나리오대로 심장마비인 척 연기하며 병원에 입원해 검찰 조사를 피했다. 

조들호는 정회장이 꾀병을 부리고 있다고 직감했다. 이에 사무실 식구들을 총 동원해 그가 꾀병을 부리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검찰에 다시 출두시키기 위해 치밀한 작전을 실행했다. 그 결
과 정회장은 끝내 검찰에 피고인으로 출두해 조사를 받게 됐고, 정회장이 궁지에 몰리자, 신영일은 오랜기간 이어온 그와의 유착관계를 한 순간에 끊어버렸다. 

이날 방송에서도 조들호로 분한 박신양의 '원맨쇼'는 계속됐다. 박신양은 정회장의 꿈 속에서 의사로 변신해 특유의 코믹 연기를 펼치다가도, 신영일과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다시 진지한 모습으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또 아내 장해경(박솔미) 앞에서는 애정 가득한 남편으로, 딸 조수빈(허정은)에게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며 진정한 '원소스 멀티유즈'를 실현시켰다.

김갑수는 별다른 표정변화 없이도 충분히 극에 무게감을 실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로펌 금산의 장신우(강신일) 대표가 자신을 협박하자, 본격적으로 속내를 드러내며 이중적인 캐릭터를 그려냈다. 특히 정회장 앞에서는 살살 웃으며 그의 비위를 맞춰주는 척 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비리가 드러날 것을 염려해 배신을 하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기까지 했다. 김갑수의 연기 내공이 아니었다면 쉽지 않았을 장면이다.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는 정회장 역의 정원중 역시 매회 악역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현실에서 한 번씩은 봤을 법한 대기업 회장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들을 어색함없이 보여주고 있는 그는, 이날 방송에서 조들호에게 호되게 당하고 믿었던 신영일로부터 배신까지 당하는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실감나게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법한 전개를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15.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었던 건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덕분이다. 연기 구멍 하나 없는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승승장구는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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