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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입시 뺨치는 거점학교 선발시험

alley님 | 2014.03.12 09:08 | 조회 667
서울지역 일부 교육과정 거점학교가 2014학년도 신입생(거점학교 참가자)을 모집하면서 실기고사를 보거나 공인어학성적, 교외 활동을 반영해 논란이 예상된다. 거점학교가 선발제로 운영되면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예체능이나 과학, 제2외국어 분야를 충분히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본래의 취지를 왜곡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시내 27개 거점학교는 지난 20일
원서접수를 마치고 평가를 진행 중이다.

거점학교는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의 핵심공약인 일반계고 살리기의 근간을 이루는 정책으로, 음악·미술·체육·과학·제2외국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지정한 학교다. 거점학교 교육을 받고 싶은 학생들은 27개 거점학교 가운데 한 곳에 지원해 합격하면 평소에는 재학중인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일주일에 1∼2회 거점학교에서 해당 과목을 집중적으로 배운다. 예체능이나 과학에 소질이 있거나 예술고 등에 지원했다 떨어진 학생들이 일반계고에서 재능을 살리지 못해 방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뜻에서 올해 2학기부터 운영이 시작됐다.

하지만 2014학년도 모집요강을 분석한 결과 예술고 입학전형을 연상시키는 내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음악 거점학교인 A고는 성악반 지원자의 경우 한국과 이탈리아, 독일 가곡 가운데 1곡을 부르고, 작곡반 지원자는 빠른 템포의 피아노곡을 연주하는 실기고사를 26일 실시한다. 총 300점 가운데 실기고사 점수가 200점(66.7%)을 차지해 비중만 놓고 보면 예술고(평균 60%)보다 높다. 이 학교는 40명 모집에 37명이 응시했는 데도 실기고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A고 관계자는 “당락을 가를 목적에서 시험을 치른다기보다는 학생들은 자신이 어느 수준인지 스스로 파악하고, 학교는 학생들의 실력을 알아보는 차원에서 실기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음악 거점학교인 B고도 관찰평가라는 이름으로 작곡반 지원자에게는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자유곡 만들기’, 기악과 성악반에는 자유곡 1곡을 과제로 제시했다.

미술 거점학교인 C고와 체육 거점학교인 D고도 각각 정물소묘와 실기고사(제자리멀리뛰기·20m 왕복달리기·윗몸일으키기·서전트점프)를 실시한다.

공인어학성적이 있으면 제출하도록(제2외국어 거점학교)하거나 교내외
체험활동 실적(과학 거점학교)을 반영하는 곳도 있다. 공인어학성적과 교외 활동·수상 경력은 예술고나 특목고 입시에서도 사교육 유발과 과도한 경쟁을 부를 우려 때문에 엄격히 반영이 금지된 사항이다.

좋은교사운동 김진우 대표는 “거점학교는 예체능 고교나 외국어고 등에서 흡수하지 못한 교육 수요를 받아내는 측면이 있는데, 여기에 실기나 높은 선발기준을 둔다면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모집 기준은 최소한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고3 중에는 예체능계 진학을 원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대입 실기 준비를 포기했다가 절박한 마음으로 거점학교 문을 두드린 학생이 많다.

지원동기와 학습계획이 담긴 지원서로만 학생을 모집한 계성여고의 김노수 교사는 “절실한 학생을 상대로 재차 선발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에서 지원자는 가급적 다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부 거점학교의 취지에 어긋나는 선발전형과 관련, 서울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11월 예비 모집요강을 받아서 점검하고, 선발 개념이 아니라 기회제공 차원에서 운영해달라고 지도했지만 학교가 잘 따라오지 않는다”며 “모집정원이 넘더라도 예산이 허락하면 다 받으라는 게 교육청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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