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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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국 : 정말 안 죽였습니다. 내가 사장님을 왜 죽이겠습니까.
나한테 베풀어준 은혜가 얼만데.
그런 분을 죽였다고 재판까지 나다니. 이건 말이 안돼요, 말이..
도연 : 사장님이 좋은 분이셨나봐요.
준국 : 좋단 말론 부족하죠. 내가 전과자인 거 알면서도 취직 시켜주시고,
생일 날에도 미역국에 잡채, 온갖 음식들을 차려주시고..
도연 : 그랬군요. 그래서 불이 났는데도 가게로 뛰어들어갔던 거군요.
구하려고.
준국 : 예, 내가 죽더라도 사장님을 살려야된다고 생각했어요.
도연 : 근데, 여기 피해자 따님 진술서 보니까
민준국씨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나오네요.
준국 : 그것 때문에, 내가 죽였다고 의심하나 본데, 그것도 오해입니다..
도연 : 오해요?
준국 : 10년 전에, 교통사고로 내가 사람을 죽였어요.
사고였는데, 그 친구들은 살인으로 보였나봐요.
그 친구가 그렇게 재판에서 얘기하니까..
빼도 박도 못하고 살인죄가 됐네요.
도연 : 그럼, 그 사건도 민준국씨가 죽인 게 아니라 사고로 죽은거다,
그럼 재판이 잘못됐단 소린데..
준국 : 그쵸, 저도 그 사건의 피해잡니다. 사고 피해자.
도연 : 민준국씨가 모르는 게 하나 있네요.
10년 전 교통사고 때, 사건 현장을 목격한 게 장혜성 변호사 말고
한 명이 더 있었죠.
준국 : 네?
도연 : 그 한 명이 바로 나예요. 제 기억으론 그때 그 사고가,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었죠. 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
참말을 10개를 해도, 거짓말을 한 번 하면 그 전에 한 참말들이
진짜 참말일까. 의심하게 되거든요.
재판에서 봅시다, 민준국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