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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여자독백] 또 오해영- 오해영

쌍콤이쓸님 | 2018.08.27 15:30 | 조회 1614

학교때요. 반장선거하는데 어떤 멍청한 놈이 날 추천했어요.

난 그런데 이름 올릴만한급이 아니었는데 ..갖고논거지.

그때 나 한표 나왔는데 그 한표 나에요.

..나찍었어요. 한표도 안나올까봐 걱정돼서.

아휴.. 생각할수록 열받네 그놈. 어떻게 날 추천해놓고 딴애를 찍냐.

분명 이쁜오해영을 찍었을거야.

학교때, 오해영이 둘이였어요. 다른 오해영은 되게 잘나갔어요.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도는줄 알았는데 걔옆에만 가면 난 그냥 들러리.

근데 만약에 내가 완전히 사라지고 걔가 된다면

그런 기회가 온다면

난 걔가 되기를 선택할까? 안하겠더라구요.

난 내가.. 여기서 쫌만 더 괜찮아지길바랬던거지

걔가 되길 원한건 아니였어요.

난 내가.. 여전히 애틋하고 잘되길바래요. 여전히

.. 눈물나려그래. 어떻게살려나 결혼은 했을까..?

내가 나갈게요. 어려서부터 살던집 힘들게 다시 들어왔다는 말들었어요.

내가 나갈게요. .. 진짜슬프다~ 왜 자꾸 이리저리 치이는것같지?

그쪽이 나가면 버려진 기분일 것 같아요. 내가 나갈래요.

저 원래 말 그렇게 쎄게 하는 스타일아니에요.

제가 미쳐서 그래요.

날이 너무 좋아서 더 미칠 것 같아요.

어떻게든 힘내서 으쌰으쌰 살려고 하는데

이젠 지쳐요.

누가 나한테 말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거 아무것도 아니라고.

결혼전날 차인거.. 아무것도 아니라고..

끝까지 말안해주네.. 참 매정하다.

 

좋다...미안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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