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김우빈 이 부장님은 또 잠수네..

사람이 꼭 구질구질하게 먼저 연락을 해야되구 진짜..

(핸드폰 들고 문자 쓰기 시작하며)

바빠요?(지우고 다시)지금 뭐해요?(지우고)

왜 또 연락 안해요?(지우고)보고싶어요..(보낸다)

혼자있는데 문자알림음 소리 다른쪽에서 들린다.

(흠칫 놀라며 주위둘러보고)

아니..나 왜자꾸 그래..아니야..못들었어..나는 못들었어..나는 못들었다..

못들었다..

영광~영광~할렐루야~~~영광~영광 할렐루야~

거기있는거 다알아! 이씨! 나와! 어디 한낱 미물이 사람한테 해코지야!

나와! 아니 나가! 사라져! 안그러면 노래 또 부른다!

영광~영광~할렐루야~영광..영광..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