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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며. 대표님에 대한 생각, 기대, 실망

그게 뭐든 하지 말라며.

그래놓고 대표님은 왜 나한테 이런거에요.

협조는 못해도 방해는 말아야지.

내가 당신 좋아하는거

내 맘대로 끝내지 말라는 거잖아 지금.

내가 맘대로 끝낸 거에 꽂힌 거잖아요.

나한테 꽂힌게 아니라. 여기서 긍정하면 어떡해요!

그치 이런 사람이었지. 애초에 시작부터 잘못됐어.

웬 깍두기 같은 사람 보내서 끌고 오고.

가둬서 고문한댔다가, 웃지 말랬다가, 웃으랬다가.

지금 저기 문 열리는 거 맞아요?

문 앞에 실장님 버티고 서있는 거 아니에요?

이제서야 무서운 나도 미친 새끼지.

지금 이 말 하는 이 순간도 너무 무서워.

미친지는 한참 됐거든요 누구 덕분에. 안녕히 계세요.

놔요. 내 마음 좀 그만 헤집어요 좀!

진짜 돌아버리는거 보고 싶어서 그래요?

끝냈다는데 왜 자꾸 흔들어요. 흔들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