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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연기학원 드라마 몬스터 남여2인대사

노원본스타님 | 2016.08.31 15:20 | 조회 881



채령 : 보스 ..

기탄 : 말 편하게 해 괜찮아.

채령 : 문 실장님한테 대충 얘기 들었어.

기탄 : 오수연에 대해서 하나도 빠짐없이 말해줘.

채령 : (조용히 쳐다본다)​

기탄 : 내 머릿속에서 없어진 기억, 내 옆에 있어서 넌 잘 알잖아.

채령 : 갑자기 그게 왜 궁금한데?

기탄 : 그 여자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 뭔 진 모르겠는데 슬프고, 아련하고, 그립고, 심장이 욱신거려서 미칠 거 같아.. 오수연 대체 누구야? 나하고 진짜 어떤 관계냐고.

채령​ : (목걸이 쳐다본다) 그 목걸이 수연씨가 준거야?

기탄 : (목걸이를 만지며) 이거?

채령 : 그거 수연씨 목걸이야 어렸을 때 니가 선물한 거. 니가 부탁해서 내가 고른 거였잖아.

기탄 : 수연이가.. 나랑 어릴 적부터 아는 사이였다고..?

채령 : (고개 끄덕이며) 어릴 때 이름은 정은이였어. 차정은.

기탄 : 차정은..

채령 : MK2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너 살린 사람이 차정은 이였어.

기탄 : 오수연이 내 목숨을 살렸다고?

채령 : 응. 그 일로 수연씨 고생 많이 했어. 이름도 그 때 오수연으로 바꾼거고.

기탄 : (생각한다)

채령​ : 살인자 누명쓰고 도망 다닐 때, 수연씨가 너 누명 벗기겠다고 노력 많이 했어. 그러다가 결국 동생까지.. 죽고 말았어.

기탄 : 거기까진 알아.. 그 이 후엔 어떻게 됐는데. 내가.. 수연이를 사랑했어..?

채령 : 둘이 엄청 사랑하는 사이였어.

기탄 : 수연이도 날 사랑했다고..?

채령 : 응.. 내그 질투 날 만큼. 수연씨 니가 죽은 줄 알고 복수하기 위해서 도건우와 손잡은 거였어.

기탄, 채령의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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