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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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귀찮은듯) 안녕하세요 언니. (나가려는데)
유라 야, 너 미용실 옮겨라
송이 (돌아보며) 지금 저보고 그러셨어요?
유라 머리 나쁘면 말귀도 못알아 듣나? 여기 너 말고 또 누가 있니?
송이 근데 내가 왜 미용실을 옮겨요?
유라 내가 너랑 마주치면 기분이 드러우니까.
송이 (비웃으며)그건 나도 그런데. 언니가 바꿔보시는건 어때요?
유라 (한발 다가서며) 이게 어디 선배가 얘기하는데 토를 달아?
송이 (다가서며)죄송해요. 나이 많은 언니가 얘기하는데 토 달아서. 근데 말을 똑바로 해야죠,
늙은건 언니가 사실이지만, 선배는 아니지.
유라 뭐?
송이 나 열다섯에 데뷔해서 지금 데뷔한지 12년찬데, 언니 데뷔한지 이제..5년?
사실, 내가 그런 권위의식이 없어가지고 티를 안내서 그렇지, 제대로 따지고 보면
선배는 내가 선배예요.
유라 (표정 있다가) 듣자하니까 너.. 이번에 천송이스페셜 안 하려다가 내가 한다니까 낼름
한다 그랬다며?
송이 (아무렇지도 않게) 네, 어떻게 아셨어요?
유라 너 나한테 무슨 열등감 있니?
송이 아뇨? 열등감은 내가 상대보다 못났을때 느끼는거 아닌가? 나 머리 나빠도 그정돈 아는데.
내가 언니한테 느끼는건, 우월감이라는 거.
유라 (파르르) 그래, 넌 그렇게 우월해서 사람들이 막장이다.. 우리고 우려먹은 신데렐라
이야기다.. 이런것만 골라서 작품하냐? 요즘 사람들이 모이면 니 드라마 욕하느라고
정신이 없더라.
송이 (표정 안변하고) 그죠? 어떻게 된 게 사람들이 모였다하면 내 얘기, 내 드라마얘기.. 그것
밖에 할게 없나봐. (끄덕이며) 좋아요, (웃으며) 그게 욕이든 칭찬이든. 4프로짜리 드라마
하면서 누가 드라마를 시작했는지 끝냈는지 아무도 몰라주는 것 보단.
유라 (파르르)너 지금, 내 드라마 얘기 하는거니?
송이 (웃으며)아 맞다, 언니 지난달에 끝난 그 드라마 4프로로 끝났지 참? 그거 내가 안 한다고
깠던건데. 너무 망하니까, 괜히 내가 다 미안하더 라구요?
유라 (죽을힘을 다해 웃으며)너.. 시청률이 다가 아니야. 내 드라마 웰메이드라고 칭찬 얼마나
많이 받았는데, 그 드라마 폐인이 얼마나 많았는지, 니가 알아?
송이 폐인 많았던거 알죠, 그 드라마 때문에 망한 제작사 사장님두 아주 폐인 되셨다고 하던데..
연락이라도 해서 밥이라도 한끼 사요,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유라 야..너!!
송이 또 하나, 내가 아는거 얘기해줘요? 난 언니가 증권가 찌라시에 말도 안되는 내소문 퍼트
리고 다니는 것두 알아요. 명예훼손으로 확 걸려다가 용케 잘 참고 있는 중인데, 몰랐죠?
그니까 왠 만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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