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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재판장님께서도 아시듯이 피고인 이서우가 외도를

한것은 맞습니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죠.

여러번 아주 많이. 그러니까요 너무 충분히 있습니다.

너무 자세히,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한명도 빠짐없이

모든 외도가 말입니다.

자그마치 8명입니다. 거의 사찰 수준이죠.

이 정도면, 이런 앵글이 나오려면 이건 한명이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적어도 두서너 명이 쫓아다니면서 찍어야 되는건데요.

그만큼 원고는 몇년에 걸쳐서 치밀하게 증거를 모았습니다.

사람을 시켜 감시하고 조사하면서 말이죠.

결혼생활을 유지하고픈 사람이 어디 그렇습니까.

이혼의 귀책사유가 전적으로 피고에게 있는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억지라고요 네 그렇다고 치죠 외도를 한건 피고 이서우가 맞으니까요. 이혼당해도 쌉니다.

그런데 친권은 다른 문제죠.

재판장님 동시에 8명을 만난게 아닙니다.

적어도 만날땐 한명이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