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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자독백] 송곳 中 남동협

강북워니쌤님 | 2018.04.09 15:04 | 조회 538



..왜 또..(우유 건네 받는다)

..(자리에 앉으며) 또 노조 그만둬라 어쩌라 하기만 해..

..안그래도 노조 교선부장이 자기 엄마 하나 설득 못시키는 것 때문에..쪽팔려 죽겠구만..

잘못해서 간 거 아니야..엄마도 봤잖아.

..가게되도 혼자 안가. 이과장님도 있고 강민이 형도 있고...

그래서 비빌 언덕 없는 새끼는 언덕 앞에 서있지도 말라?

내가 이때까지 엄마한테 뭐하나 해달라는거 있어? ? 없지?

그건 엄마도 인정하지? 그럼..내가 갖고 싶은게 없어서 해달라는 말 안했겠어?

어차피 못 해줄거 아니깐.. 못해주는 엄마 마음이 더 아플거 아니깐!

엄마 말대로 비빌 언덕은 커녕 지뿔도 없어. 알아.

그래도......이거 하고싶어.

근데 이것도 엄마 생각해서 그만둬야해?

난 평생 포기만해? 나 앞으로도 엄마한테 뭐하나 해달라는 말 안해.

그러니깐 엄마도 내가 하는거 하지말라는 소리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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