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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7화 유시진&강모연 남녀2인 장면연기

강북본스타님 | 2016.03.19 12:16 | 조회 773

시진: 우리 작업은 마무리 됐습니다. 결정.. 했습니까?

모연: 고반장님은 다리 근육에 괴사가 시작됐어요, 하체를 누르고 있던 더미가 걷히면 크러시신드롬 가능성이 높아요. 현지인 직원은.. 몸속에 박힌 철골프레임이 출혈을 막고 있는 상태라 수술실로 옮겨도, 과다 출혈을 막아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럴 때 대위님이라면.. 누굴 살려요?

시진: 그걸 왜 나한테 묻습니까? 진찰했고, 진단했고. 이제 결정해서 알려주면 됩니다.

모연: 그렇지만..아무래도 저보다 경험이 많으시니까, 좀 더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시진: 최선.. 강 선생 눈엔 내가 하는 일이 최선으로 보입니까. 구조현장에 최선이란 없습니다. 그저 해결하는 겁니다. 눈 앞에 닥친 문제들을.

모연: 물론 알죠. 하지만 하루종일 체계도 순서도 없이 엉망진창으로 진료받고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시진: 잘 하고 있는 겁니까. 이런 상황에선 엉망으로 뭐라도 하거나, 아무것도 안하고 죽게 하거나, 둘 중 하나 밖에 할 게 없어요. 징징거릴 시간 더더욱 없고 우리가 강 선생한테 바라는건 완전무결한 신의 한수가 아닙니다. 제대로 된 감기 바이러스 치료법 하나 찾지 못하는 의사의 진단. 고작 그정도 수준의 의사가 내리는 진단이 필요 한겁니다. 그러니까 진단했으면 답해요, 의사로서.

모연: (눈물 흘리며) 구조 순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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