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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기억1화 박태석&김박사 노원연기학원 남자2인 장면연기

강북본스타님 | 2016.03.20 16:31 | 조회 889

(진료실에 김박사와 박태석 앉아있다.)

김박사: 바쁘실텐데 그만 돌아가시죠. 할 말은 이미 다 했고 더 이상 할 얘기도 없으니까.

태석: 사망원인이.. 항암제 때문이라는 명백한 증거는 없습니다.

김박사: 항암제는 정상세포를 가차없이 공격하고 제거해요. 더군다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한테 맹독을 퍼부었으니 상황까지 가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태석: 소송은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더구나나 상대는 한국대학병원이에요.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소송이 오히려 유가족을 더 고통스럽게 할 겁니다.

김박사: 언론이 알게되면 상황은 좀 달라지겠지요. 병원쪽에서도 그게 두려운 것 아닙니까?

태석: 병원장을.. 원하시나요?

김박사: 그렇다면 그 자리 내준다고 합니까?

태석: 뭐 원하신다면은 그렇게 되게 해봐야죠. 그 따님이 결혼하는 모양이죠?

김박사: 내일 12시 까지입니다. 그 시간까지 유가족에게 진실을 알리지 않으면 내가 직접, 언론에 밝힐겁니다.

태석: 그렇게되면은 박사님 입장도 곤란해 지실텐데요.

김박사: 상관없습니다.

태석: 박사님께서 지금껏 몸 담아 왔던 곳입니다. 일주일만 생각할 시간을 주시죠.

김박사: 지금껏 몸 담아왔던 곳이라서 그나마 선택할 시간을 주는 겁니다.

태석: 의사로서의 양심은 존경합니다. 하지만 박사님께서 얻는 것 보다 잃는 게 더 많을 겁니다.

김박사: 더 이상 할 얘기 없어요.

태석: 후회하실겁니다.

김박사: 후회는.. 이미 충분히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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