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야 힘들지.. 힘들고 외로워서 그래서 거짓말 한거지?

사랑 받고 싶어서. 왜?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이 창피해?

그래 맞아. 나 오윤서야. 네 말대로 한물간 연예인.

사람들이 나더러 한물갔다고 재계약이 힘들거라고 벼랑 끝이라 그러더라.

근데 난 다시 예전처럼 사랑 받고 싶어.

내가 가장 빛나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고

이런 내 마음이 창피한건가? 나 네 맘 알것 같아.

데뷔만 보고 달려왔는데 그 세계에서 밀려나고 모든게 다 끝난 것 같아 절망스럽고 세상에 네 편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 외롭고.

근데 윤하야 니 자신을 학대하지 말았으면 해.

네가 지금 이러는거 다른 누구도 아닌 너 자신한테

가장 잘못하고 있는거야. 내가 괜한 얘길 했나?

아니야. 지금도 늦지 않았어. 다시 돌려놓기에

그러니까 니 자신을 절대 놓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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