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배우의 꿈! 이제 본스타 강북연기학원과 함께하세요.
나도 할 수 있다! 는 열정과 자신감만 가지고 오십시오.
본스타 강북연기학원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정인, 두현

강북본스타님 | 2016.03.09 14:54 | 조회 780

두현 급하게 집에 들어온다.

정인: 불켜지마.

두현:(불켜면서) 몇 일만에 인사가 고작 그거야..?

정인: 미안, 기분이 별로 안 좋아.

두현: (정인 옆에 앉으면서) 나 케잌이랑 와인 사왔는데 우리 이거 같이 먹자.

정인: (두현을 바라보지 않고) 나 다시 강릉으로 갈까봐..

두현: 언제..? 야 우리 그러자 그러자

정인: (일어나면서 귀찮다는 듯이) 아니야, 자고 내일 다시 얘기하자.

두현: 왜 그래..

정인: 이유는 묻지마. 설명은 못해. 어지러워. 내가 다 망쳐버린것 같아.

정인 침대에 눕는다.

두현: 야 왜 그래, 얘기를 해봐. 어? 무슨일이야..

정인: 아, 머릿 속이 엉망진창이야. 나도 모르겠어. 잠깐만 그냥 놔둬.

두현: 그 자식 때문이야?

정인: 어떻게 알았어?

두현: 그 자식이 고백이라도 해? 뭐 운명 어쩌고 하면서?

정인: 성작가가 그래?

두현: 그게 중요해? 지금?

정인: 미안해.

두현: 너 흔들리냐?

정인: 아니야

두현: 흔들리고 있잖아 지금.

정인: 아니라구. 그냥 좀 힘들어서 그래.

두현? 그렇게 잤냐? 꿈꺠, 그거 내가 시킨거야.

정인: 너 꼬셔달라고 내가 부탁한거라고. 야 그 자식 말 다 뻥이야. 걔 악질 카사노바야 걔.

정인 놀라면서 두현에게 다가온다.

정인: 날 유혹하라고 부탁했다고?

두현: 아니, 그러니깐. 아니 그렇게 하면 우리 사이가 좀 좋아질 것 같더라구. 그러니깐 너 맨날 집에만 그렇게 쳐박혀있고.. 남 험담이나 하고 그러니까..

정인: 그래서 지겨웠어? 지겨워서 바람피게 해서 나랑 헤어지고 싶었던거야?

두현: 아, 아니 그건 아니구..

정인: 아니긴 뭐가 아니야!!

두현: 야, 솔직히 그래 내가 좀 미쳤나봐 그때. 그러니까 내가 좀 힘들었어. 그런데 지금은 아냐. 근데 그게 중요하잖아. 현재가 중요하잖아. 안그래?

정인: 현재? 지금 니 모습이 어떤데, 지금 우리 모습이 어떤데!

정인 한숨쉬며 다시 침대로 돌아가 머리를 만지며 앉는다.

두현 정인 앞으로 가서 앉는다.

두현: 정인아, 그러니까 내 말은..현재 우리가 중요하니까 우리 강릉가서 니 말대로

정인 감정이 복받혀 오른다.

정인: 옆 집 남자가 고백하는걸 최피디가 보더니 울고불고 매달리더라. 같이 일하는 사인데, 나이제 어떡하나 그만둬야 하나, 아 정말 머리아프고 내가 얼마나 가볍게 보였으면 이러나, 괜히 자책중이였어..

두현: 아니 그러면.. 장성기하고 뭐 아니야?

정인: 어 그래, 솔직히 흔들렸다면 나 흔들렸어. 그 사람 내가 좋아하는 거 잘 알아주고, 내 얘기도 잘 들어주고, 내 일 옆에서 도와주는거 나 너무 좋았어.

두현: 그거 다 내 리스트 보고 한거야. 너랑 잘 맞는거 그거 다 쇼야.

정인: 알았어. 알려줘서 참 고맙다. 나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기본에 몇 년만에 처음인데, 그것 까지 다 뻥이였어. 알려줘서 정말 고마워. 눈물난다 진짜. 난 아무한테도 사랑 받고 있지 않았어.

정인 일어나서 거실 쪽으로 간다.

twitter facebook google+
"노원연기학원" 검색결과 : 115개 (9/10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