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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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아까 낮에.
(종우, 말이 없자) 씹냐? 미안하다고요~ 치, 나 안 소심하거든요?
재수없어. 나 잘 나갔었거든요? 알죠?
트리플 악셀? 점프하다가 떨어졌는데.
기절했다가 눈뜨니까 엄마가 계속 울기만 하는거에요.
진희야 '미안해, 미안해' 그러면서..
엄마는 아빠가 젊은 년하고 바람펴서 이혼했을때도 대책없이 울기만 했어.
척추 다쳐서 손가락 하나 못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았을때도 눈만 마주치면 우는거야 엄마가.
정작 나는 한번도 울어 보지도 못했어. 엄마때문에.
지겨워 엄마가. 스케이트가 전분데. 숨이 막혔어.
죽고 싶을 정도로. 그 기분 알아요? 짓 눌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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