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총장: 오신다는 말씀이없어서 근데 뭘 찾으시는건지?

로준: 어! 찾았다. 조양재단 매각 협의서. 작년에 제가 인수했잖아요. 이게 그 매각 협의서거든요. 여기 전임 총장날인거 보이시죠? 왜 도장이 아니고 지장인지 아세요?

유총장: 글쎄요?

로준: 유총장님, 우리 엄마 마나죠? 그럼 아들인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아셔야죠.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될지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이걸 알려드리는게 제일 좋을거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유총장님.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요. 내가 우리 아버지 돌아가시고 제일 처음으로 한 게 이 조양재단 인수한겁니다. 근데, 그 욕심많던 총장 아줌마가 반대를 하면서 도장을 안찍어주는거야. 아주 배째고 죽이라고 나오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했게요? 제가 성격상 모나고 비뚤어진걸 싫어하거든요. 그리고 그 내 맘대로 안되면 그거 잘 못참겠어. 우리 엄마 진짜 사랑하구요. 여기 여기가 좋겠네요. 야.. 역시 정확해 백이사님 그 오른쪽을 조금만 내려주세요. 아니.. 너무 갔잖아. 네 보기 좋네요. 그림, 마음에 드세요?

유총장: 네.. 맘에 듭니다..

로준: 사실, 우리 엄마 진짜 불쌍한 사람인데 난 새아버지는 너무 싫어. 그니까 엄마한테 적당히만 하세요. 남은 시간은 교육자이시니까 교육에만 전념하시고.. 엄마 지분가지고 회사경영 참여할 생각 마시고. 예?

유총장: 예.. 알겠습니다.

로준: 그래요. 알아들으신거 같아서 오늘은 이만 갈게요. 아이 백이사님 망치 보기 안좋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유총장님. 

강북연기학원, 노원연기학원, 성북 연기학원, 본스타트레이닝센터, 본스타노원, 본스타노원캠퍼스, 드라마미세스캅, 드라마방송연기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