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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독백]영화<수상한고객들>'병우(류승범)역'

nuliai님 | 2015.07.20 16:57 | 조회 1574

수상한 고객들

 

한때 야구왕을 꿈꾸던 병우는 야구를 그만두고 보험회사에 들어가 보험왕이 된다.

연봉 10억을 목표로 매진하던 차에 위기가 닥친다. 다름아닌 보험을 노리고 자살하려는 고객들 때문이다.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찾아나선 병우는 돈만 알던 예전과 달리 변해가는 자신을 느낀다.

 

S#

옥상 텐트 안/

텐트안에 삥 둘러앉아 있는 병우,선희,미희,숙희,옥동

 

병우

(사과를 깍고 있는 선희에게) 선희 너는 꿈이 뭐냐?

(인상쓰며) 꼭 공부 못하는 것들이 방 타령해요. 이 아저씨가 니 맘때는 반딧불 잡아서

책 보고 그랬어.

(잠시 뜸을 들이다가) 공부? 당연히 못했지. 반딧불 잡느라고 책볼 시간이 있었겠냐?

(미희에게) 미희 넌 꿈이 뭐냐?

이 아저씨한테 진짜 잘사는 친구가 세놈 있었거든? 담벼락 길이만 100센치가 넘었어.

마당에 호수도 있고 말야. 근데 한놈은 교통사고로 죽고, 한놈은 과로로 죽고, 한놈은 복상사로 죽었다. 배 복, 윗 상, 죽을 사.(설명하기 난감해하며) , 거시기 배 위에서 죽었다 그거야. 암튼 교훈이 뭐겠냐? 건강 잃으면 잘사는거 다 필요없단 거야. 니들때는 잘먹고 건강할 생각이나 하란 말야.

(옥동에게) 넌 추가로 여자 조심하고. (숙희의 질문에) 애인? 나는 없는데 나를 사랑하는 여자들은 연필 두다스 정도 된다.

(너스레를 떨며) 나는 첫사랑 따위에 연연하는 사람이 아닌데? 뭐 그래도 청중이 원하면 해 줘야 하는게 프로지. 때는 바야흐로 2002, 세상이 축구에 미쳐있을 때 또 다른 그라운드에서는 새로운 영웅이 탄생하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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