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배우의 꿈! 이제 본스타 강북연기학원과 함께하세요.
나도 할 수 있다! 는 열정과 자신감만 가지고 오십시오.
본스타 강북연기학원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드라마남자독백] 풍선껌 - 박리환

쌍콤이쓸님 | 2019.06.13 17:45 | 조회 262

나 할말있어.. 나 행아하고 만나.

엄마 걱정하는거 아는데 나는 그러기로 했어.

행아는 겁내고 피했는데 내가 붙잡았고 삼촌한테 가서도 다 얘기했어. 그러니까..

아니, 돼! 우리 안돼는 이유없어. 삼촌 일 행아 잘못 아니야.

엄마가 힘들었던 것도.. 행아 잘못은 아니야.

나 행아랑 있으면 좋아. 좋아해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정신없이 좋아. 엄마만 아니었으면 진작 이랬을거라 생각하니까 화도나. 그러니까 이제라도 반대하지마. 엄마도 행아 버리려고 했잖아.

삼촌 그렇게 되고 처음으로 맞는 어버이날.

행아가 엄마 주겠다고 카네이션 만들어오다가 엄마가 통화하는거 다 들었어.

'버려야 되면 버려야지' 그말, 다 듣고도 행아 지금까지 한번도 원망한적 없어.

엄마가 좋데, 엄마한테 잘하고 싶대! 그러니까..

엄마가 바라는대로 의대 안간거 미안해. 엄마가 바라는대로 이슬씨하고 결혼 안해서 미안해. 근데 내가 좋다잖아.

내가 행복하다잖아. 어렸을때 집이 너무 추워서 매일밤 엄마 일하는 병원에 몰래 들어가 그 병실에 숨어잘때도 아빠 이름도 모른다고 왕따당할때도 친척 아무도 없어서 명절때마다 행아랑 둘이서만 놀았을때도 나 한번도 불행한적 없었어.

엄마가 나 두고 죽으려고 하기전까지 한번도!

그러니까.. 원래 엄마가 살았던 부자세상에 나 집어넣으려고 애쓰지마.

난 엄마만 내 옆에 있으면 된다잖아!!

twitter facebook google+
1,415개 (1/118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본스타강북
824
22.02.11
본스타강북
567
22.01.13
본스타강북
448
21.11.18
본스타강북
665
21.07.14
본스타강북
757
21.02.23
본스타강북
828
21.02.16
본스타강북
800
21.02.09
본스타강북
699
2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