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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장면연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본스타강북님 | 2020.03.27 14:53 | 조회 415

진아 - 내가 아버님 좀 만난게 그렇게 기분 나쁠 일이야?

이렇게까지 해야되냐고

준희- 왜 아닌데? 나하고는 상관없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내 여자 친구가 인정하는거, 그래서 느닷없이 아버지가 돼 있는거, 은근슬쩍 받아들일수 밖에 없게 마지못해 그래야하는 상황으로 만들어지는거 그게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아?

진아- 그걸 몰라서가 아니잖아.

준희- 알면 적어도 먼저 얘기했어야 돼.

내 마음부터 확인했어야 된다고. 또 신경 쓰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하겠지.

항상 그 말 뒤에는 거짓말이 숨어 있었으니까.

진아- 넌 나 속인적 없어? 나한테 거짓말 한적 없냐고

준희- 뭐 어떤거? 어머니한테서 당장 떨어져라 헤어져라 그런소리 듣고 그리고 얻어 맞은거? 그런 우울한 얘기들?

진아- 왜 얘기 안했어?

준희- 이럴까봐, 뻔해서. 또 울면서 미안하다고 할거고 내가 괜찮다고 해도 못믿는 눈으로 웃으려고 애쓰면서 내 눈치보고 그럴때마다 손잡아주고 안아주는거 해줄수 있는게 고작 그거뿐일때 내가 어떤줄 알아?

미치겠어. 비참해서 돌겠다고. 난 부모 잘 몰라.

부모는 이럴수밖에 없다. 부모는 그런거다.

이런 말들도 제대로 이해 못해. 그래서 누나 만나는 일이 하나도 안 무서웠어.

자기만 내옆에 있으면 어떤 일도 견딜수 있었다고. 근데.. 근데 이해도 못하고

하고 싶지도 않고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은 사람이 아버지라고 등장해서 부모 흉내야. 그것도 내가 사랑하는 여자한테 그걸 그걸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 내가. 내가 고맙고 감사해야 되나? 왜? 내가 왜?

진아- 그래도 아버지 잖아.

준희- 그런 말도 내가 애처럼 구는게 아니야. 그렇게 만드는 거지. 아 그냥 좀 이해하고 넘어가면 될걸 뭘 그렇게 까칠하게 구냐 그런 생각이 날 어린애처럼 보이게 만드는거야.

진아- 내 탓이라는거네?

준희- 그 얘기가 아니잖아, 지금!

진아- 그럼 뭔데? 내가 그렇게 만든다며.

준희- 누나

진아- 왜!

준희- 내가 지금 무슨 말 하는지 몰라?

진아- 왜 몰라! 네 앞에서 더 성숙한 척하지 말라는거잖아.

몇살 더 먹었다고 어른인척 하지말라는거잖아.

알아들었다고 왜, 이것도 아니야? 그럼 뭔데?

(한숨) 아니다. 내가 미안하다. 말귀도 못 알아먹고 억지만 부려서

(준희를 지나쳐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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